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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대표의 우등생 되기 공부법]공부란 연상(聯想)하는 것이다. 2회 (조선에듀 18.06.08)
작성자 : 마스터 등록일 : 2018-06-11 14:19:14 조회수 : 1894






연상(聯想)이란 생각하는 것이다.

올바른 판단이 이루어지지 못했을 때, 우리는 생각 좀 하라고 한다. 생각이란, “헤아리고 판단하고 인식하는 것 따위의 정신 작용”이란 기본의미를 나타낸다. 여기에서 헤아린다는 것은 알고 있는 것을 통하여 정리한다는 의미이고, 판단한다는 것은 논리와 기준에 따라 가치와 관계를 구분한다는 의미이고, 인식한다는 것은 분별하고 판단하여 알게 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생각에 대한 사전적 의미의 해석만 제대로 이해하여도 공부를 넘어 세상을 살아가는데 훌륭한 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생각이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중심으로 제시하는 연상하기 학습법이다. 모두가 생각이란 단어의 뜻이지만 연상하기와 불가분의 관계임을 명심하라.

- 지난 일 따위에 대한 기억
연상한다는 것은 아는 것을 연결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연상하기 학습법 시작은 복습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24시간 안에 50% 이상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날 배운 것은 그날 복습해야 한다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아는 것을 연결하기 위한 연상하기, 즉 생각하기란 지난 것에 대한 기억부터 잊지 않도록 이해하고, 정리하고, 암기하라. 복습을 어릴 적 일기 쓰듯 매일하면 해결될 일이다.  

- 마음에 두고 그리워함
아이디어로 구성해 보고 싶은 것이나 행동으로 시도해 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접어두거나 버려두지 말라. 사랑하는 연인을 그리워하듯 마음속에 두고 되뇌어라. 언제든 머릿속과 마음속에 두고 꺼내어 쓸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필요시 자동적으로 튀어나오는 것이다. 파블로프의 조건반사로 회자되는 무의식적 반응을 자신의 공부에서도 활용해 보라. 공부 대한 많은 것을 마음속에 두고 그리워하라. 뇌 사용하기를 아끼지 마라. 어차피 우리는 우리의 뇌를 10%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고 하지 않는가.

- 어떤 것에 대한 관심이나 욕구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 하더라도 자발성이 가미되지 않는다면 결과적인 면의 성취도를 놓고 보면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는 없다. 스스로 하겠다는 의지인 자발성을 높이는 방법이라면 호감과 친숙함이다, 그렇다, 자발성이란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먼저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충분한 사전 지식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예습이나, 독서, 영화 연극 관람, 전람회 관람, 직업체험 교육, 현장 학습뿐만 아니라 사전 준비 등... 이런 것을 통해 관심을 만들고 하고자 하고 잘할 수 있겠다는 것에 대한 욕구가 바로 도전 정신으로 발현되는 것이다. 학생이라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꿈꾸어라. 이제, 도전만 한다면 세상은 자신의 것이다.

- 사리를 분간하고 구별함
공부에서 옳고 그름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한 일일까? 공부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우리가 사는 이유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할 필요조차 없는 일 아닌가? 자신 스스로를 다스릴 수 없다면, 아니 최소한의 통제선을 지키지 못한다면 교육 자체가 무슨 의미를 지니는가? 생각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이치나 도리를 분간하는 일이다. 자세히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잘못된 방향으로의 연상작용의 활용은 재앙이 될 수 있다. 핵무장에 대한 거부감과 인공지능의 개발에 대한 경고를 외치는 사람들을 도태될 사람들이라 치부할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 무엇을 하기로 마음속으로 작정하거나 각오함
생각하기는 단순히 머릿속에만 머물러 있는 단순한 정적인 모습이 아니라 동적으로 전환 시켜주는 힘의 작용점이다. 연상학습에서 마지막 단계에서 나타나는 결과물은 새로운 정리인데, 창의적인 연결이 되었다고는 하여도 자신감이 부족하다면 좋은 결과물도 빛을 발하지 못하게 된다. 연상했다는 것이, 생각했다는 것이, 단순히 머릿속에 있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 실행으로 옮기려는 작정과 각오까지가 생각이고, 행동해야 제대로 생각한 것이다.

- 경험해 보지 못한 사물이나 일을 머릿속으로 그림
연상하기에서 생각하기의 정점이라면 두말할 나위 없이 그림 그리기다. 연상력이 우수한 사람은 물론 기억력이 뛰어난 사람도 머릿속으로 그림 그리기에 능하다. 누구나 보았던 것을 그림이나 파노라마처럼 저장하여 기억하여 경우는 있다. 그러나 상상력이 풍부하거나 연습이 많이 된 사람들은 경험해 보지 못한 일조차도 머릿속으로 그리는 일을 보게 된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예술가로 칭송하고 창조자로 환호하는 것이다. 무엇이 다른가? 세 가지를 언급할 수 있다. 하나는 다양성이다. 큰 흐름을 중시하여 한 분야, 한 단원에 국한하지 않고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유연성이다. 미리 답을 정해놓지 않고 다양한 결합을 해보는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정신적인 여유이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특이하겠지만 그들에게는 비워두는 시간이다. 비워야 채워지는 것이다. 놀이와 휴식도 비움이다. 그렇더라도 폰게임이나 컴게임을 비움이라 우기진 말자.

- 어떤 것에 대한 의견이나 느낌
연상한다는 것은 앞에서도 거듭 이야기하였듯이 알고 있는 것을 기본적으론 정리하고. 분리하고, 조합하면서 새로운 창조적인 생각까지도 이끌어내는 공부의 깊이를 표현하는 단어이다. 가장 쉬운 연습 방법이라면 어떤 것에 대해 떠오른 자신의 의견이나 느낌을 표현한다면 의견 개진이 되는 것이고 적어본다면 그것이 아이디어 노트가 되는 것이다. 공부법에 있어서도 한가지다. 공부 중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메모하고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라. 아마도 주변의 친구를 앞서가는 우등생은 당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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